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JTBC가 겨울을 맞이해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이경규, 유재석을 필두로 백종원까지 쟁쟁한 라인업으로 준비를 마쳤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밤에는 ‘외국인에 의한, 외국인을 위한’ 한식당이 열린다. 2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방송인 알베르토가 12년 만에 고향인 이태리 미라노로 돌아가, 오징어순대를 비롯해 그가 즐겨먹는 메뉴의 특별한 한식당을 오픈해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4부작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알베르토는 한식을 좋아하는 미국 출신의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가나 출신의 방송인 샘 오취리와 한식당 운영에 나선다.

화요일 밤에는 ‘대표 예능인’ 이경규, 김구라와 ‘예능 새내기’ 허재가 뭉친다. 26일 첫 방송된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람, 현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취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경규, 김구라, 허재가 ‘기자’의 직무를 달고 취재에 나선다. 화(火)많은 이들의 3인 3색 인터뷰쇼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금요일 밤에는 ‘슈가맨’이 부활한다. 29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는 한 시대 가요계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이른바 ‘슈가맨’을 찾는 프로그램. 지난 시즌 동안 124팀의 가수를 소환해 각광받았다. 세 번째 시즌 ‘슈가맨3’의 MC로는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헤이즈가 합류했다. 트로트 가수 겸 드러머로 절찬리 활동 중인 유재석, 뮤지션 유희열에 작사가 김이나, 가수 헤이즈까지 4MC 음악인 라인업을 완성해 더욱 풍성해진 음악쇼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일요일에는 ‘예능 치트키’ 백종원이 출격한다. 1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양식의 양식’은 ‘배를 채웠으면 이제는 머리를 채울 시간’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최고의 인문학 논객들이 전 세계 음식 문화 속에서 오늘날 한식의 진정한 본 모습을 찾아보는 신개념 푸드 블록버스터. 무려 6개월의 촬영 기간, 해외 6개국 14개 도시, 100여 곳의 레스토랑을 돌아다닌 초대형 프로젝트로 ‘톡투유’ ‘차이나는 클라스’ 등 유익하면서도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JTBC 보도제작국에서 기획했다. 음식 전문가 백종원을 필두로 아이돌 미식가 최강창민과 건축가 유현준(홍익대 교수), 문학평론가 정재찬(한양대 교수), 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이 성역 없는 음식 논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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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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