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샘 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4월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패션에 민감한 시기이다. 무엇을 입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할 남성들에게 영화 ‘간기남’이 영화 속 패션을 전격 공개한다.
기존의 지적이고 냉철한 이미지를 벗고 능청스러운 간통 전문 형사 선우로 연기 변신한 박희순은 영화에서 흥신소 소장과 형사의 투 잡을 갖고 있는 만큼, 패션에서도 두 가지 개성을 보인다. 본업인 형사 일을 할 때는 지성미가 느껴지는 트렌치 코트를 주로 입지만, 흥신소를 운영할 때는 수트를 갖춰 입어 전문성과 남성미를 발산한다. 또한, 흥신소 조수인 기풍과 의상 색상을 비슷한 톤으로 맞추는 세련된 감각과 선글라스 착용을 통해 신분을 은폐하는 치밀함도 잊지 않는다.


이처럼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 패션 스타일로 개성을 표현한 ‘간기남’의 훈남 형사 3인방의 패션 스타일을 유념해 본다면 영화를 보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간기남’은 코미디와 스릴러의 완벽 조합, 명품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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