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스포츠

검색

‘6일 만의 선발 출격’ 김혜성, 공수 흔들… 3타수 무안타&수비 실책

입력 : 2025-05-27 16:46:15 수정 : 2025-05-27 17:55:3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AP/뉴시스

 

엿새 만의 선발 출전에도 웃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LA 다저스)에겐 힘에 부친 하루였다. 기다림 끝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김혜성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2025 MLB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득점 무안타 1삼진 성적에 머물렀다. 수비에서도 2루서 실책 하나를 기록했다.

 

선발 출전은 6일 만이었다. 김혜성은 앞서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마친 뒤 내리 4경기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바 있다. 간만에 선 타석에선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2회 초 1사 1, 2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개빈 윌리엄스의 시속 151.6㎞ 커터를 쳤지만, 선행주자 아웃 및 1루수 땅볼로 이어졌다.

 

사진=AP/뉴시스

 

4회 초 2사 1루에선 바깥쪽에 걸친 다소 애매한 코스의 커브에 방망이를 소극적으로 돌린 것이 헛스윙으로 판정, 삼진이 되는 불운도 있었다. 공수교대 후 수비 실책이 나왔다. 2루 수비서 땅볼 타구를 놓치면서 공이 튀어올라 우익수 쪽으로 빠졌다. 김혜성의 올 시즌 두 번째 실책이다. 2루에서만 두 차례다.

 

6회 초 3번째 타석에 선 김혜성은 1사 1루 1루수 땅볼을 쳤고, 선행주자 마이클 콘포토가 아웃되면서 1루를 밟았다. 이어 후속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 출루에 2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다저스의 이날 5번째 점수(5-1)를 장식했다. 그의 올 시즌 10번째 득점이 나온 순간이다. 김혜성은 8회 초 타석 기회서 미겔 로하스 대타 출전으로 교체됐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오타니의 시즌 19호 홈런 활약 등에 힘입어 7-2 승리를 거뒀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95에서 0.366(41타수 15안타)로 하락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