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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가 또 해냈다...맨체스터 시티, EPL 최초 4연패 달성

입력 : 2024-05-20 13:52:34 수정 : 2024-05-20 13: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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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가 끝내 웃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는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024시즌 38라운드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자력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맨시티는 28승 7무 3패(승점 91)를 기록한 맨시티는 또 한 번 EPL 정상에 올랐다.

 

역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다. 1992년 EPL 출범 이래 4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올린 것은 맨시티가 최초다. 맨시티는 2020~2021시즌부터 4년 연속 EPL 정상을 밟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위엄이다. 이는 역사상 최고의 사령탑으로 꼽히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이루지 못한 대업이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를 이끌고 두 번이나 EPL 3연패에 성공했다. 1999~2001년, 2007~2009년까지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4연패는 한 번도 없었다.

 

2016년부터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임한 8시즌 동안 6번이나 정상을 올랐다. 최근 7시즌 동안에는 단 한 번만 우승을 놓쳤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2019~2020시즌 우승으로 유일하게 맨시티를 저지한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이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번 시즌에도 20년 만의 EPL 우승을 바라본 아스널의 거센 도전을 받았다. 아스널은 최근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맨시티는 리그에서 23경기 무패(19승 4무) 행진을 달렸다.

 

지난 시즌 EPL 입성해 엄청난 활약을 펼친 엘링 홀란은 31경기에서 27골을 터뜨려 2년 연속 EPL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했다. 맨시티 유스 출신인 필 포든은 19골 8도움으로 EPL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 등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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