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유인나가 ‘진심이 닿다’를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캐릭터로 변신한다.
2월 6일 첫 방송하는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다. 이동욱, 유인나가 주연을 맡고,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시청자 마음에 닿을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러블리한 매력의 유인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우주여신 오윤서(본명 오진심)를 맡았다. 발연기 극복을 위해 올웨이즈 로펌에 위장 취업하면서 그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런 매력이 터져나올 예정이다. 또한 여린 외모 뒤의 강철 같은 멘탈로 성장하는 오윤서의 모습이 감정이입을 부를 예정이다.

유인나는 29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박준화 연출) 제작보고회에서 "한류여신 오윤서 역을 맡았다. 어떤 일로 인해 몰락하게 됐고, 발연기 오명을 벗고 싶어 로펌에 위장취업하게 되는 캐릭터를 맡았다"면서 "완벽주의자 권정록 변호사를 만나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렸다. 엄청 설레는 스토리가 펼쳐질 것 같아 기대감이 크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유인나는 우주여신, 발연기라는 두 가지 숙제를 안게 됐다. 유인나는 우주여신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과 첫 미팅 때 직접 물어본 적이 있다. 왜 아름다운 미녀 배우가 아닌 나를 캐스팅했냐고. 그러자 감독님이 '그건 연기로 하는 거고, 네(인나)가 가진 러블리함과 밝은 모습을 십분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그 말을 듣고 확신이 생겼고, 예쁨을 연기해보겠다고 감독님과 파이팅을 외쳤다. 진짜 우주여신이 되기 위해 의상도 신경 많이 썼고, 화려해지기 위해 헤어스타일 등에도 신경쓰는 등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발연기 캐릭터에 대해 유인나는 "굉장히 어려웠다. 즉흥적으로 발연기는 가능하지만, 웃기거나 호감으로 보이기는 어려웠다"면서 "다른 신보다 발연기 신을 정말 많이 연습했다. 여러 버전을 연습해서 감독님께 골라달라고 했고, 그렇게 발연기를 선보였다. 아무쪼록 시청자분들께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끝으로 유인나는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춘 이동욱과의 재회에 대해 "'도깨비' 때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이고,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면서 "'도깨비'와는 스토리, 캐릭터도 다르고, 극에서 느껴지는 감정도 다르다. 시청자들도 심쿵할 수 있도록, '도깨비'와는 다른 '진심이 닿다'만의 설렘을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모태솔로 여배우와 연애치 변호사의 좌충우돌 연애기를 그릴 '진심이 닿다'는 2월 6일 첫 방송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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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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