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세 작가의 에이전시인 ㈜크릭앤리버 측은 “KBS와 지난 24일 이현세 골프만화 ‘버디(Buddy)’의 드라마화 판권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상반기 K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라고 최근 밝혔다. 이현세 화백의 골프 만화 ‘버디’는 모 스포츠지에 연재되었던 만화로 200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천재형 골퍼인 윤해령과 가난한 삶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인 골프에 모든 것을 거는 성미수가 서로 경쟁하면서도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세계무대를 향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다. 한편, 크릭앤리버의 관계자에 따르면 ‘버디’가 드라마화 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골프 관련 기업으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제휴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쩐의 전쟁’, ‘식객’ 등 만화 원작 드라마가 잇따라 안방극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요즘, ‘버디’가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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