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계의 악동 칸예 웨스트(예·Ye)의 한국 공연이 결국 다시 성사됐다.
공연기획사 채널캔디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칸예 웨스트가 오는 7월 26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단독 내한 공연 ‘YE LIVE IN KORE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예정돼 있었던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불리(BULLY)’ 콘서트가 전격 취소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추진된 것이다.
당시 공연 취소는 웨스트의 반복된 망언이 발단이 됐다. 웨스트는 과거부터 유대인 혐오, 나치 미화 등 극단적 발언으로 수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히틀러를 공개적으로 찬양하거나 “난 나치야” 같은 발언까지 서슴지 않아 대중의 거센 반발을 샀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웨스트와 자주 합을 맞춘 아티스트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ign)도 함께 무대에 설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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