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국가대표 트롯퀸’ 송가인, 베트남 홀리다…‘가인달 The 차오르다’ 성료

입력 : 2026-05-17 11:57:23 수정 : 2026-05-17 11:57:2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송가인. 제이지스타 제공
송가인. 제이지스타 제공

한국 트로트의 깊은 울림이 베트남 호찌민 밤하늘을 가득 채웠다. 가수 송가인이 현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통해 국경을 넘어선 무대를 완성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송가인은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 인근 더 그랜드 호짬(The Grand Ho Tram)에서 단독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를 열었다. 풍성한 라이브와 무대 매너로 약 7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공연은 대표곡 ‘가인이어라’로 시작됐다. 송가인은 “베트남의 열기가 정말 대단하다.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무대를 준비했으니 아낌없이 보여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오늘 같이 좋은 날’, ‘거문고야’, ‘한많은 대동강’ 등 정통 트로트 무대를 이어가며 특유의 감성으로 무대를 물들였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국악 그룹 우리소리 바라지(BARAJI)와의 협업 무대였다. 징, 북, 장구, 태평소 등 전통 악기의 리듬 위에 송가인의 목소리가 더해지며 ‘무취타’ 무대가 펼쳐졌고, 이어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 남도민요가 이어지며 한국 전통 음악의 매력을 강하게 전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비 내리는 고모령’, ‘엄마아리랑’이 이어지며 타지에 있는 교민들에게 위로와 향수를 전했고, 마지막 트로트 메들리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이어지며 공연장이 하나의 축제처럼 변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한국 팬덤 어게인(AGAIN)도 직접 현장을 찾아 응원을 보탰고, 송가인은 공연 중 준비해 온 선물을 나누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했다. 송가인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트로트와 국악의 결합이 해외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점을 보여주며, ‘트로트 여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