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30분 기상, 간단한 운동과 식사 후 바로 현장 점검, 대내외 홍보 활동과 매체와의 인터뷰,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유치. 시민 민원해결 및 상담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회의’
요즘 김제지평선축제 준비를 위해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 건식 김제 시장의 하루 일과다. 육사출신답게 뚝심으로 밀어붙이는 시정 운영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자립도가 13%에 불과하고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3%를 넘지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념이 없다.
2500억 원 규모의 산업단지 유치, 705억 원 규모의 자유무역지대 확보, 벽골제 부근에 250억원 사업인 국립청소년수련원 유치 등은 자랑할만한 업적이다.
올해로 3번째 축제를 맡아 해가 갈수록 더 판을 확대하고 있는 이 시장을 만나 김제시의 ‘지평선축제’ 갖는 의미와 목표를 들어봤다.
-지평선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저력은 무엇인가.
▲많은 축제가 지역적인 특성보다는 먹고마시는 소비적인 축제로 차별화를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평선축제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전통농경문화라는 차별화된 테마가 있다, 동북아 쌀 문화를 선도하는 축제, 한국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그래서 가장 지역적 색채가 강한 축제, 가장 한국적인 축제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는 세계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문화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의 볼거리를 소개해 달라.
▲우리 축제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과 중장년층 등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다고 자부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자연을 느끼고 우리의 주 음식인 쌀의 소중함을 가르쳐줄 수 있는 교육적인 측면이 있다. 또한, 중장년층에게는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10주년 축제에서는 국민대통합 세계 대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개막축하공연과 가을밤 추억의 7080 콘서트, 열린음악회, KBS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했다. 또한, 우리고장의 효녀가수 현숙과 심수봉 현철 배일호 등 유명가수와 성악가 박인수의 공연을 준비했다.
분위기 있는 생태숲공원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아리랑음악회에서 에콰도르 필리핀 멕시코 등 각국의 세계전통음악 공연도 볼 수 있다.
-축제와 지역경제와 연계한 소득창출 계획은.
▲민선 4기 공약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공동생활을 통해 노인문제를 해결해서 21세기 선진노인복지모델로 만들고자 독거노인을 위한 그룹 홈을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38개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올해 19개를 확대 운영했다. 언제 어디서나 예방· 진단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관제센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음식분야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했다는데….
▲김제 하면 오곡백과가 풍성한 고장이다. 김제평야에서 나오는 지평선 쌀을 비롯해 일본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파프리카, 광활감자, 총체보리한우가 유명하다. 우리는 그동안 김제 대표음식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이번 축제에서 어머니 손맛 찾기 요리경진대리 특산품을 이용한 요리경진대회 등을 준비했다.
-얼마나 많은 외국인이 방문 예정인지.
▲이번에 IDEA 회장을 비롯한 해외 축제 전문가를 초청하여 대한민국 축제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우수 농경문화 축제로 위상을 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이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야간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외국인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이용해서 외국인이 머무를 수 있도록 조처했다.
김제=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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