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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이 선수] 이용희(13기·특선급·팔당팀)

입력 : 2014-10-10 16:16:11 수정 : 2014-10-10 16: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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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팀 에이스’ 13기 이용희(특선급·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부천고 후배인 박상서·황승호 등과 부천 등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곡항 일대에서 차량 유도훈련을 병행하는 등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용희는 현재 차기 하나팀의 기량상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기 보다, 본인의 몸에 맞는 효과적인 훈련을 중시한다. 주특기인 마크력과 추입력을 더욱 보강해 강자 반열에 오르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사실 13기 중 최순영·노태경·송경방의 그늘에 가려 관심 받지 못했지만, 요즘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한국 경륜은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든지 오래로, 요즘 경륜은 힘에 지배 당하기 보다는 누가 어떠한 작전을 쓰느냐에 따라, 혹은 누구를 적절히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고 있다. 따라서 상대 활용 능력이 우수한 선수들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이용희처럼 임기응변에 능하고 상대를 활용하는 능력이 우수한 선수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이용희는 매 경주에 출전하기 전 다섯가지 정도의 시뮬레이션을 그린다. 이중 한 가지 그림이 경기에서 펼쳐지게 되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는 게 그의 설명. 그만큼 상대 선수의 파악이 완벽해야만이 여러가지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매일 선수 파악을 위해 동영상 분석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 목표는 그랑프리 결승 진출과 대상 경주 입상이다. 목표를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연구하는 이용희가 하반기 돌풍의 주역으로 우뚝서기를 기대해본다. 

설경석 전 경륜예상지기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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