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플랜포티(PLANFORTY)’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아웃도어쇼 2025(Tokyo Outdoor Show 2025)’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플랜포티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경량 야전침대(P-COT), 코트형 텐트(P-TENT), 경량체어 등 주요 라인업과 함께,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에어텐트 시리즈를 일본 시장에 첫 공개했다.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일본 캠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브랜드에 따르면 대표 제품 P-COT는 국내 누적 판매량 1만 개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로 경량성과 휴대성, 특허 출원된 조립 구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국내 3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돼 있으며, 대만·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도 이미 진출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플랜포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아웃도어·스포츠 전문 유통기업 ‘나니와(NANIWA Co., Ltd)’와 일본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섰다. 나니와는 삿포로에 본사를 둔 96년 역사의 전문 유통사로 연매출 약 800억 원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대표 아웃도어 유통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도쿄아웃도어쇼를 시작으로 일본 내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플랜포티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공동 마케팅, 그리고 현지 특화 제품 라인업 기획 등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나니와 영업이사 요코자와는 “일본은 캠핑 수요가 매우 높은 시장이지만,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낮은 편”이라며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중심 마케팅 전략을 통해 플랜포티의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랜포티는 매년 국내외 아웃도어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대와 함께 북미·유럽 진출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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