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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 박환희, 광복절 맞아 특별한 시구

입력 : 2026-08-13 13:30:37 수정 : 2026-08-13 14: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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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 트윈스
사진 = LG 트윈스

배우 박환희가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뜻깊은 시구에 나선다.

 

LG트윈스는 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박환희가 승리기원 시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광복절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박환희는 독립운동가 고(故) 하종진 선생의 외손녀로,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뜻깊은 시구에 참여한다.

 

하종진 선생은 1919년 3월 경남 함양군 안의면에서 열린 만세 시위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독립운동에 나섰다. 이후 대구고보 맹휴운동을 주도했으며, 1923년에는 민족차별대우에 항거하여 경성전차회사 파업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됐다.

 

1925년에는 동지들과 비밀결사 ‘진우연맹’을 조직해 의열 투쟁을 계획하다 일경에게 붙잡혔다. 정부는 하종진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박환희는 “뜻깊은 광복절에 마운드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외할아버지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분들 덕분에 누리게 된 지금의 자유에 감사하다. LG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힘차게 공을 던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G트윈스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14일에는 배우 겸 코미디언 문상훈이, 16일에는 그룹 트리플에스의 곽연지와 마유가 각각 시구와 시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박환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막내 간호사 최민지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로맨스와 사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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