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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안타 11볼넷 맹타…삼성, 4399일 만에 인천 3연전 싹쓸이

입력 : 2026-07-05 23:12:49 수정 : 2026-07-05 23: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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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사자의 발톱이 날카롭다.

 

프로야구 삼성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서 13-3 대승을 거뒀다. 4연승과 더불어 SSG와의 주말시리즈를 싹쓸이했다. 삼성이 SSG(전신 SK 포함)를 상대로 인천서 3연전을 스윕한 것은 2014년 6월17일~19일 이후 12년 만이다. 날짜로 계산하면 무려 4399일 만이다.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했다.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때려냈다. 볼넷 11개까지 더해 13득점을 합작했다. 전날(13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자랑했다. 심지어 이날 중심 타자 구자욱과 최형우가 몸 상태 이슈로 결장한 상황.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았다. 두터운 선수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강민호가 연타석 홈런으로 6타점을 쓸어 담은 데 이어 김현준은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마운드도 안정적이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양창섭이 일요일 강자다운 면모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5⅔이닝 3실점(2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째. 6회 3실점하긴 했지만, 5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상황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불펜진도 실점 없이 뒤를 받쳤다. 급한 불을 끈 이재희부터 이승민, 최지광, 임기영 등이 승리를 지켰다. 

 

최고의 결과를 가지고 홈으로 돌아간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 양창섭이 호투했다. 6회에 다소 흔들리긴 했지만,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준 덕분에 타선도 힘을 냈다. 최근 경기서 계속 잘 던지고 있어 든든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타자들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박 감독은 “타선에선 김현준 덕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2회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면서 기세를 가져왔다. 3번 타순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다. 강민호의 3점 홈런 2개는 확실한 결정타가 됐다. 전체적으로 타선이 활발한 모습을 보인 경기였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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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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