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 역과 서울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로 대중에게 친숙한 성우 강희선 씨가 4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66세.
유족과 성우계에 따르면 고인은 2021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뒤 간 전이로 인해 수십 차례 항암 치료를 받으며 투병해 왔다. 고인은 투병 중에도 녹음 활동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연기 열정을 불태웠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1979년 KBS 15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국내 성우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외화에서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 등의 전담 성우로 활약했으며, 대중교통 안내방송과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자녀 안은석·안지선 씨가 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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