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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캐나다 3-0 완파… 아프리카 팀 최초 월드컵 2회 연속 8강

입력 : 2026-07-05 05:55:47 수정 : 2026-07-05 21: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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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아제딘 우나히가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모로코 아제딘 우나히가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모로코 선수들이 캐나다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모로코 선수들이 캐나다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아프리카 최강’ 모로코가 월드컵 새 이정표를 세웠다. 아프리카 팀 최초로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캐나다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아제딘 우나히(지로나)의 멀티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모로코는 프랑스-파라과이의 16강전 승자와 4강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새 역사를 세웠다. 월드컵 두 개 대회 연속 8강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 최초로 4강에 올랐던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도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다.

 

미드필더 우나히가 승리에 앞장섰다. 후반 5분과 37분 득점을 뽑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만 하더라도 캐나다의 분위기였다. 전반 10분 캐나다 타니 올루와시가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올루와시의 왼발 슈팅을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가 왼다리를 쭉 내밀어 막아냈다.

 

모로코에 악재가 이어졌다. 주포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전반 22분 만에 교체되고 말았다.

 

모로코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달라졌다.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으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프리킥을 우나히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우나히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3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브라힘 디아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로 툭 밀어준 패스를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모로코는 후반 추가 시간 수피안 라히미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완승을 거뒀다.

 

반면 사상 첫 월드컵 16강에 오른 캐나다의 여정은 막을 내렸다. 캐나다는 3번째 월드컵 진출 만에 처음으로 토너먼트에 통과했지만 모로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국, 멕시코와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 캐나다는 개최국 중 가장 먼저 탈락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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