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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 대선 출마 선언…“개헌 후 직 내려놓을 것”

입력 : 2025-05-02 11:31:02 수정 : 2025-05-02 11: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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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선출마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임기 3년 동안 개헌을 이룬 뒤 직을 내려 놓겠다는 임기단축 개헌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한 전 총리는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회가 견제와 균형 속에 힘을 나누어 갖고 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가 다같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 협치가 제도화되고 행정이 효율화되어 우리 정치와 우리 정부가 진정으로 국리민복에 이바지하는 것이 올바른 개헌이고 추구해야 할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두번째 공약으로 ‘통상해결’, 세번째 공약으로 ‘국민통합과 약자동행’을 들었다.

 

한 전 총리는 1970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정권을 넘나들며 통상교섭본부장, 청와대 경제수석, 경제부총리,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경제·통상 분야 전문 관료다. 

 

한 전 총리는 기자회견 후 국립현충원을 찾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종로 쪽방촌을 방문한다. 이후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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