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출하는 부상자, 올스타전 명단이 또 바뀌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5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나눔 올스타 내야수 오스틴 딘(LG)과 투수 아담 올러(KIA)가 부상으로 불참한다”고 밝혔다. 각각 채은성(한화)과 윤영철(KIA)로 교체됐다. KBO는 리그 규정 제53조[세칙] 1항에 의거, 출전 선수가 부상으로 빠질 시 해당 포지션 차점자를 대체 선수로 선발한다.
오스틴은 앞서 ‘올스타전 베스트12’ 1루수 부문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팬 투표(121만 1222표)와 선수단 투표(202표) 모두 1위에 올랐다. 지난 2년간은 감독 추천 선수로 별들의 무대에 섰다. 아쉽게도 부상 악재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 3일 옆구리 미세 손상으로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복귀까지 4주 정도 예상된다.
올러는 올해 처음 KBO리그를 처음 밟았다.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도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달 28일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초 한 턴 정도만 거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좀 더 확실한 몸 상태를 만들기로 했다. 전반기 남은 경기도 등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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