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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미국 공략 가속…시카고에 L7 호텔 열어

입력 : 2024-06-16 19:37:27 수정 : 2024-06-16 19: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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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1실…브랜드 두 번째 해외진출
신동빈 장남 신유열 개관식 참석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미국 시카고에 ‘L7 시카고 바이 롯데’ 호텔을 리브랜딩 오픈했다.

지난 2022년 시카고 킴튼 모나코 호텔을 인수한 롯데는 자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으로 간판을 바꿨다. L7 시카고는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시애틀, 롯데호텔 괌에 이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네 번째 미국 체인이자 북미 최초의 L7 호텔이다. 이미 미 동부와 서부에서 5성급 호텔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L7 시카고로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호텔 벨트를 잇게 됐다. L7 브랜드는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왼쪽부터) 등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L7 시카고 바이 롯데' 그랜드 오픈 기념식에서 리본 커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지난 13일 개관식에는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일리노이주 총무장관, 김정한 주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롯데그룹에서는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등 총 25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자리에 함께했다.

L7 시카고는 뉴욕 맨해튼과 함께 미국 내 마천루 최대 밀집지역으로 손꼽히는 시카고 루프(Chicago Loop)에 자리잡아 도시의 관광 명소와 비즈니스 지구에 모두에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14층 191실 규모, 스위트룸은 22실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직물 기법인 ‘조각보’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아 이를 객실 카펫의 수공예 패턴 모티브부터 객실 램프의 갓에 이르기까지 호텔 곳곳에 담아냈다.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L7 시카고는 L7 브랜드의 미국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새로운 호텔에서는 한국적인 따스함이 깃든 환대 서비스와 시카고의 특색이 융합된 독특한 호텔 경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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