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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강경모드로 돌아섰다…반전국면?

입력 : 2013-03-06 15:41:43 수정 : 2013-03-06 15: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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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반전이다.

배우 박시후(35)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고소한 연예인지망생 A 씨를 비롯해 선배 B 씨, 자신의 전 소속사 대표 H 씨까지 무고·공갈미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당초 A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던 박시후는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수세에 몰려왔지만 이번에 강제추행 혐의로 함께 고소당한 후배 배우 K와 함께 맞고소에 나섰다. 박시후와 K 측 변호인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고소를 진행했다. 특히 A 씨뿐만 아니라 A의 지인인 B 씨는 물론, 박시후의 전 소속사 대표 H 씨까지 고소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15일 새벽 2시경 박시후는 K의 소개로 만난 A 씨까지 셋이서 술을 마시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K는 A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여기에 B 씨는 후배인 A 씨로부터 박시후와 K가 A 씨를 성폭행했다는 진술을 했다. 그러나 박시후 측은 A 씨와 B 씨는 물론, H 씨까지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함께 모의해 사건을 꾸몄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는 카카오톡에 A 씨와 B 씨가 나눈 대화에서 이를 모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박시후 측 주장이 나오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그 동안 한 쪽으로 몰리기만 했던 박시후 측이 뭔가 반전의 기회를 잡은 모양새다. 아마 새로운 증거를 수집한 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렇기에 맞고소라는 반전 카드를 당당하게 뽑아보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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