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김지석 주연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가 각자의 사연을 지닌 인물 관계성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19일 첫 방송 예정인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민정(백미영 역)과 김지석(지원호 역)의 이혼 전쟁이 흥미를 자극하는 가운데 다채로운 인물 관계성 또한 관전 포인트다.
이혼 위기에 놓인 백미영과 지원호의 관계는 캘빈(이현진 분)과 안희주(이진이 분)의 등장으로 변곡점을 맞는다. 호텔 CEO가 되어 돌아온 백미영의 전 연인 캘빈은 업무를 핑계로 지옥 같은 결혼 생활 중인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선다. 백미영이 과거 자신을 매몰차게 버리고 떠난 캘빈의 직진 공세에 크게 당황하는 와중 지원호에게는 8년 전 밀라노에서 인연을 맺었던 안희주가 접근한다. 안희주는 운명적으로 재회한 ‘키다리 아저씨’ 지원호에게 솔직 담백하게 마음을 고백하며 거리를 좁혀간다.
본격적인 이혼 소송에 들어간 백미영, 지원호 부부는 각각 전치현(오연아 분), 배수지(안내상 분)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한다. 전치현과 배수지는 의뢰인의 완벽한 이별을 도우며 현실적인 조언과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소송을 준비하던 전치현은 어딘가 낯이 익은 지원호의 대응 방식을 보며 배수지를 떠올린다. 과거 거물급 의뢰인의 소송에서 패배했던 충격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전치현은 다시 만나게 된 ‘늙은 이무기’ 배수지의 등장에 승부욕을 불태운다.
웨딩드레스샵 지앤화이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펙타클한 이혼 전쟁은 주변인들까지 끌어들인다. 지앤화이트 부대표이자 지원호의 친한 동생인 강경태(정의제 분)는 자신의 롤모델인 그가 이혼 소송에 들어가자 고민 없이 원호 편에 선다. 이에 질세라 백미영의 대학 동기인 지앤화이트 실장 송아리는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고자 한다.
제작진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만큼 사랑과 애증, 질투와 자존심 등 수많은 감정들이 오간다. 각 인물들의 상황과 감정에 몰입한다면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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