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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이정후, 한 이닝 멀티히트 맹활약… 4경기 만에 안타 재개

입력 : 2026-08-16 09:32:02 수정 : 2026-08-16 09: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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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MLB 홈경기에서 4회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MLB 홈경기에서 4회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4번타자로 돌아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식었던 방망이를 다시 예열했다.

 

이정후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때린 뒤 3경기째 침묵했지만 마침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특히 지난해 5월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스 이후 444일 만에 4번타자의 중책을 맡아 제 몫을 다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93(430타수 126안타)로 올라갔다.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정후의 진가가 나온 건 4회말이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때리고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와 볼넷으로 3루를 밟으며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터너 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가 이후 5점을 더 뽑으면서 이정후는 4회말에만 두 번째 타석에 섰다. 2사 1루에서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뽑으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6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과 6이닝 1실점 호투한 선발 투수 로건 웹의 호투를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샌프란시스코는 51승7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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