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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몰고온 배구 소녀들…세계선수권 8강 상대는 튀르키예

입력 : 2026-08-13 20:28:11 수정 : 2026-08-13 20: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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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거침없는 상승세, 튀르키예 나와!’

 

기세가 무섭다.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의 돌풍이 잠잠해질 줄 모른다. 세계 무대 첫 도전에서 전승 행진 이어가며, 정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우승까지 딱 3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 배구대표팀은 13일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 16강전에서 필리핀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14)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5경기 전승에 이어 토너먼트 첫 관문까지 압도적인 기량으로 통과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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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2024년 창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한국은 2024년 초대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했으나, 지난해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본선 티켓을 쥐었다.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품고 출전한 U-17 여자 배구대표팀은 푸에르토리코, 대만,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 알제리를 연달아 제압하며 D조 1위(5승)로 16강에 올랐다.

 

주장이자 에이스 손서연(선명여고)의 존재감이 크다. 손서연은 16강전에서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각각 3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득점을 올렸다. 이번 대회 6경기에서 총 116점(공격 95점·블로킹 11점·서브 10점)을 기록, 대회 전체 득점 부문 2위를 달리는 중이다.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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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표팀의 시선은 8강전이다. 한국은 오는 15일 강호 튀르키예와 준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튀르키예는 쉽지 않은 상대다. U-17 FIVB 랭킹 7위의 튀르키예는 16강에서 우승 후보이자 랭킹 2위 일본을 3-0으로 격파했다. 2년 전 8강에서 이탈리아에 패해 4강이 무산됐던 튀르키예인 만큼, 이번 대회 4강 진출을 강력하게 노리고 있다.

 

한국이 튀르키예를 꺾고 4강에 오른다면, 대만과 태국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대만은 랭킹 4위의 강호이며, 태국(18위)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중국(1위)과 크로아티아(16위), 이탈리아(3위)와 미국(12위)이 맞붙는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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