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온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충남 계룡시에서 K-밀리터리 체험을 했다.
13일 계령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밀리터리 아카데미에 프랑스 청소년과 학부형 26명이 참여했다.
베르사유 소재 한국문화협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방수도 계룡시의 특색 있는 병영체험과 안보·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K-밀리터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장소인 계룡시병영체험관에서 1박을 하며 전투식량 등 병영식사와 점호 등 병영생활을 했다. 한국군의 중심 계룡대 투어와 사격·서바이벌 체험으로 한국의 군 문화를 직접 경험한 이들은 국군도수체조를 한 뒤 통나무 건너기, 암벽 오르기 등 유격훈련도 경험했다.
모의전투와 VR 체험, 아케이드 체험, 실감형 미래전투 등 미래형 밀리터리 체험 프로그램도 즐겼다. 김장생 사계고택 등 계룡시의 명소를 찾아 K-전통문화와 역사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프랑스 여성 판사 아스톨피 헬렌(ASTOLFI Helene ·44세) 씨는 "K-드라마를 통해 한국군에 대해 막연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 계룡을 방문해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사격과 서바이벌 등 다양한 군 체험을 해보니 한국의 병영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계룡시장인 이응우 재단 이사장은 "프랑스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계룡에서의 특별한 병영체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군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차별화된 밀리터리 콘텐츠를 활용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에선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제16회 계룡군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관람객들은 사격·서바이벌 등 다양한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유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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