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파이터즈가 울산 웨일즈와 명승부를 펼치며 최고 21만 시청자를 열광시켰다.
지난 10일 공개된 ‘불꽃야구2’ 13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울산 웨일즈와 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최초 공개 19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는 21만 5천 명을 기록했다.
파이터즈 선발투수 이대은은 타자의 공에 다리를 직격당하는 뜻밖의 부상을 입었다. 여기에 폭투가 겹치며 선취점을 내줬다. 파이터즈 부동의 4번 타자 이대호는 바뀐 상대 투수 박성웅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어 팀 내 타율 1위 박재욱도 2루타를 보태며 식지 않는 타격감을 증명했으나 후속타가 불발되면서 동점에 만족해야 했다.
5회 말 파이터즈 이택근은 NPB 통산 24승에 일본 국가대표 경력까지 보유한 오카다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훌쩍 넘는 1타점 2루타를 만들어 내며 파이터즈의 2:1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파이터즈는 상대의 폭투, 김재호의 볼넷을 엮어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아쉬운 병살타로 달아나지 못했다.
5회 초까지 1실점으로 버틴 이대은이 물러나고, 6회 초에는 신재영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신재영은 김서원을 2루수 땅볼, 알렉스 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에이스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메이저리거 최지만의 등장에 흐름이 바뀌었다. 최지만은 신재영의 2구를 받아쳐 우월 홈런을 만들어 냈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6회 말 파이터즈는 알바생 임영기의 볼넷과 박용택의 2루타를 묶어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대호의 3루수 앞 땅볼, 정의윤의 파울플라이로 희망이 사그라드나 싶었지만, 강타자 박재욱이 내야 안타를 친 사이 3루 주자 임영기가 홈을 파고들며 다시 앞서 나갔다. 팽팽한 3:2의 승부, 장군멍군을 겨루는 두 팀의 경기가 도파민을 끌어올렸다.
‘불꽃야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KBO 드림컵 우승의 영광을 안은 독립리그 돌풍의 팀 안산 웨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열두 번째 직관 경기를 펼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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