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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현장] “몸도 맘도 예뻐지고 싶다면 한국으로”

입력 : 2026-06-28 18:19:06 수정 : 2026-06-28 20: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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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개막
16개국 바이어·뷰티 업계 관계자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93명 참석
K-뷰티 관광 상품화로 방한 촉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유치 목표
김진국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 회장, 몽골 인플루언서 차드라발 강인즈, 멕시코 배우 세시 드 라 쿠에바,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 배우 하세가와 쿄코, 이상주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박준 박준뷰티랩 회장, 양경홍 위호텔 대표(왼쪽부터) 등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 참석자들이 K-뷰티 관광 활성화를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김진국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 회장, 몽골 인플루언서 차드라발 강인즈, 멕시코 배우 세시 드 라 쿠에바,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 배우 하세가와 쿄코, 이상주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박준 박준뷰티랩 회장, 양경홍 위호텔 대표(왼쪽부터) 등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 참석자들이 K-뷰티 관광 활성화를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K-뷰티를 직접 경험하고 관광 콘텐츠로 만끽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개막식을 열고 오는 9월 30일까지 K-뷰티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은 K-뷰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방한 수요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된 관광 행사다. ▲메이크업 ▲헤어 ▲패션 ▲웰니스 ▲의료관광 등 한국의 뷰티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뷰티 업종 지출액은 8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지난 25일에는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6개국 해외 바이어와 93명의 해외 인플루언서, 국내 의료·웰니스·뷰티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K-뷰티 관광의 확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행사는 방송인 파비앙과 아나운서 김효정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일본 배우 하세가와 쿄코, 멕시코 배우 세시 드 라 쿠에바, 몽골 인플루언서 차드라발 강인즈도 함께했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발탁된 일본 배우 하세가와 쿄코가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 토크쇼에서 K-뷰티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발탁된 일본 배우 하세가와 쿄코가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 토크쇼에서 K-뷰티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에서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들이 K뷰티와 한국관광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하세가와 쿄코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돼 영광”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한국을 알게 되는 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멕시코 배우 세시 드 라 쿠에바가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 토크쇼에서 K-뷰티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있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멕시코 배우 세시 드 라 쿠에바가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 토크쇼에서 K-뷰티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있다.

멕시코 배우 세시 드 라 쿠에바는 한국 방문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쿠에바는 “한국은 아시아를 이해하는 아름다운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킨케어는 마법이 아니라 과학”이라며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에스테틱 시술은 세계 어디에서도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시작된다”며 “잠, 식습관, 수분 섭취,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갖춰져야 좋은 스킨케어와 시술도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몽골에서 온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차드라발 강인즈가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에서 한국 의료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몽골에서 온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차드라발 강인즈가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에서 한국 의료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몽골에서 온 차드라발 강인즈는 한국과의 개인적 인연을 소개했다. 강인즈는 “10년 전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했고 2년 전 말기 암 진단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제 생명을 한국과 한국 의료진에게 빚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 후 고국에서 퍼스널 컬러와 패션 컨설팅 등 K-뷰티와 연결된 일을 하고 있다”며 “아름다움은 외면과 내면 모두에서 나온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날 만찬은 서울신라호텔 동준호 조리장이 준비한 웰니스 코스로 이어졌다. 동 셰프는 여름 제철 식재료와 ‘음식이 곧 약’이라는 약식동원 철학을 바탕으로 코스를 구성했다. 완도 전복과 유자 소스, 초당 옥수수 죽, 여름 두릅 된장 소스를 곁들인 제주 갈치구이, 공주 옥광밤과 은행을 올린 갈비찜, 김포금쌀 백화반과 건새우 된장국 등이 차례로 제공됐다. 디저트로는 문경 오미자 젤리를 곁들인 배숙과 유자 냉차, 개성 모약과가 마련돼 한국 식문화 속 웰니스 요소를 전했다.

이상주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이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이상주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이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의료·뷰티 업계도 K-뷰티 관광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행사에서 이상주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특히 한국인의 고운 피부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국 피부과 병·의원은 개인의 체질과 특성에 따라 수준 높은 맞춤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국 피부과를 찾는 해외 방문객이 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대한피부과의사회와 회원들은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세계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나이트’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발걸음 덕분에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이 더욱 빛나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SNS에서 ‘한국에 가서 예뻐지자’는 흐름이 확산되며 한국은 이미 ‘글로우케이션(Glowcation)’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K-뷰티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실제 방한과 소비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의 영향력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관광지와 콘텐츠가 홍보되고 관광 상품화된다면 방한 관광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K-의료, K-뷰티, K-웰니스, 나아가 K-약국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라는 담대한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트래블마트에서 해외 바이어와 국내 뷰티·의료·웰니스 업계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6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트래블마트에서 해외 바이어와 국내 뷰티·의료·웰니스 업계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올해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는 소비자 대상 팝업존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AI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헤어·웰니스·패션 체험, 전문가 뷰티 클래스 등이 마련됐다. 마펑워, 와그, 코네스트, 크리에이트립, 클룩, 트래블로카, 트립닷컴, 한유망, KKday 등 9개 글로벌 여행 플랫폼에서는 약 800종의 뷰티관광상품 특별전도 진행된다.

 

공사는 비즈니스 교류와 지역 관광 상품화에도 힘을 싣는다. 지난 25일에는 16개국 여행업계와 뷰티·의료업계 등 48개사가 참여하는 트래블마트가 열렸다. 이어 해외 여행업자와 인플루언서 93명을 대상으로 서울·제주·부산·강원 등 전국 뷰티·웰니스·의료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도 진행한다.

 

박 사장은 “해외 바이어와 인플루언서들은 이미 피부과와 웰니스 관광지를 체험했고, 앞으로 4일간 진행될 팸투어를 통해 부산, 제주, 강원 등 지역의 대표 뷰티·웰니스 관광지를 경험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의료·웰니스 방문객이 빠르게 증가하는 시점에서 이번 팸투어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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