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복귀 전망이 밝아졌다.
일본 매체 사커킹은 27일 “네덜란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쿠보가 팀 훈련 세션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F조 3차전 이후 진행된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와 함께 러닝을 실시했고, 트레이너와 볼 트래핑 등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앞서 쿠보는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0-1로 뒤진 후반 12분 나카무라 케이토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활약을 펼치며 일본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 중반 악재가 찾아왔다. 네덜란드 수비수 덴젤 덤프리스와 강하게 충돌한 뒤 통증을 호소했다. 쿠보는 벤치를 향해 스스로 교체 사인을 보냈고, 결국 후반 30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교체 당시에는 본인 발로 걸어나와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 종료 후 일본 축구대표팀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앉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결국 부상을 극복하지 못한 쿠보는 튀니지와의 2차전은 물론 스웨덴전까지 결장했다.
일본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네덜란드전 무승부(2-2) 이후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했다. 스웨덴전은 1-1로 비기면서 무패(1승 2무·승점 5)로 32강행을 확정 지었다.
한편, 일본은 오는 30일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16강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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