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의 키 맨은 이강인.”(박지성)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이영표)
마침내 밝은 멕시코와의 결전의 날, 한국 축구 두 레전드 박지성과 이영표는 해결사로 이강인(PSG)과 손흥민(LAFC)을 꼽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하루 앞선 지난 18일 박지성 JTBC 해설위원과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홍명보호의 베이스 캠프지인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를 방문했다.
박 위원은 “멕시코는 상당히 거칠게 경기하는 팀이라 초반에 조심해야 한다”며 “이강인과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체코전 때 보여준 패스와 움직임을 선보인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 것”고 전했다. 그러면서 “2차전은 이강인이 가장 중요하다. 탈압박을 통해 상대 압박을 풀 기량을 갖춘 선수다. 멕시코에는 상당히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특히 패스성공률 100%(37/37)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 위원은 손흥민을 지목했다. 그는 “체코전에서 한국의 슈팅 기회 중 40%가 손흥민에게서 나왔다”며 “경기 자료를 보면 손흥민의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35㎞로 이번 월드컵 참가 선수 중 전체 5위였다. 1∼4위는 모두 20대 초반이었다. 손흥민만 30대였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피지컬과 경험 면에서 대표팀 내 가장 위협적인 존재”라며 “멕시코전에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두세 번 가질 수 있다. 가장 득점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경계 대상 1호로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와 훌리안 키뇨네스(알 카디시야)를 언급했다. 히메네스는 A매치 127경기에서 47골을 터뜨린 특급 골잡이다. 지난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득점을 터뜨렸다. 키뇨네스 역시 당시 경기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박 위원은 “히메네스는 지난해 평가전 때도 실점한 기억이 있다. 그 부분을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위원은 “키뇨네스는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모두 갖춘 위협적인 공격수”라며 “히메네스 역시 풍부한 경험과 득점 감각을 겸비한 선수”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두 명을 제어할 수 있다면 멕시코 공격의 상당 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달라하라=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