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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입고 스니커즈?”…월드컵 개막식 빛낸 이재, ‘개념 스타일링’ 찬사

입력 : 2026-06-15 15:09:15 수정 : 2026-06-15 15: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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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재(EJAE)와 이탈리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가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에서 주제가 DNA를 부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가수 이재(EJAE)와 이탈리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가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에서 주제가 DNA를 부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가수 겸 작곡가 이재(EJAE)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한국의 미를 살린 의상과 경기장을 배려한 스타일링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모았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이재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해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공식 주제가 ‘DNA’를 열창했다. 이날 무대에서 이재는 연꽃잎을 모티프로 한복의 풍성한 볼륨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커스텀 드레스를 착용했다.

 

브랜드 측은 해당 의상에 대해 “최초로 3개국(캐나다·멕시코·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화합’ 가치를 담았다”며 “세 나라를 상징하는 색상 중 이재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푸른색을 바탕으로, 평화와 행복을 상징하는 연꽃의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의상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화려한 드레스 아래 매치한 흰색 스니커즈였다. 이는 공연 중 경기장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대형 무대 위에서도 그라운드를 존중하는 사려 깊은 태도가 돋보였다는 현지 언론과 축구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통적인 미학과 스포츠 현장의 실용성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재는 주제가에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 가사를 직접 작사해 넣어 꺾이지 않는 연대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타전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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