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전승 통과에 세계랭킹 상승까지’
난적을 꺾었다.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은 아시아 강자인 일본(4위), 중국(6위), 태국(23위)이 빠져 강력한 우승 경쟁국으로 대만(38위)이 꼽혔던 상황.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5전 전승, 조 1위로 당당히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12일 필리핀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2(25-19 19-25 25-27 25-21 15-12)로 꺾었다.
대표팀은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를 잡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 이예림(현대건설)이 빛났다. 12-9에서 득점한 데 이어 결정적인 대각선 오픈 공격 성공으로 대표팀의 승리에 큰 도움을 줬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팀 내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블로킹도 7개를 기록했다. 나현수(현대건설)도 12점으로 힘을 실었다.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국제배구연맹 세계 랭킹 포인트를 추가했다. 대회 개막 전 40위였던 대표팀은 123.07포인트로 34위까지 세계 랭킹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린다.
B조에서는 카자흐스탄(5승, 1위), 베트남(4승 1패, 2위)이 준결승으로 향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B조 2위 베트남(27위)과 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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