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를 끌어올리는 결과였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7일 필리핀 남일로코스주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세트 스코어 3-0(25-11, 25-14, 25- 1)으로 승리를 거뒀다.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도 잡았다.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획득하며 A조 1위에 올랐다. 약체로 분류되는 두 팀이지만, 선수들의 경기력 회복과 전술 장단점을 점검하는 동시에 값진 승리까지 거머쥔 시간이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랭킹 포인트를 추가했다. 종전 105.00포인트에서 3.63포인트를 추가한 대표팀은 108.63포인트로, 대만(105.33포인트)을 누르고 38위에 올랐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나현수(현대건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강소휘는 이날 1, 2세트에 출전해 양 팀 최다인 14점을 기록했다. 나현수는 12점으로 화력을 보탰고, 김세빈(한국도로공사)과 정윤주(흥국생명)는 각각 6점씩을 더하며 팀 승리의 힘을 실었다.
한국은 오는 9일 홈 팀 필리핀(48위·75.21포인트)과 A조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번 대회는 6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캔턴에서 개최된다. 총 12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 2위가 준결승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A조로 편성됐다. 대만,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호주와 함께한다. B조에는 이란, 베트남, 홍콩, 카자흐스탄, 레바논, 인도네시아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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