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역대 최소 275G 만에 500만 관중 돌파… 프로야구 ‘1300만 시대’ 향해 뚜벅뚜벅

입력 : 2026-06-03 20:31:43 수정 : 2026-06-03 20:39:1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도무지 멈출 기색이 없다. 프로야구 흥행 시계가 빠르게 돌아간다. 지난해 12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KBO리그가 이번엔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 돌파 기록 역시 갈아치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리그 경기서 시즌 누적 관중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누적 관중은 총 504만1891명이다. 275경기 만에 500만 고지를 밟은 것으로, 종전 최소 기록이었던 지난해 294경기보다 19경기 빠른 페이스다.

 

뜨거운 열기가 경기장을 맴돌았다. 이날 잠실 두산-한화전에는 2만3750명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고, 대구 LG-삼성전도 2만4000명으로 만원 관중을 이뤘다. 광주 롯데-KIA전에는 2만500명, 수원 NC-KT전에는 1만8700명이 들어차 매진됐다.

 

인천 키움-SSG전을 찾은 1만8491명까지 더해 이날 하루에만 10만5441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100만 단위 관중 입장 기록을 계속 새로 쓰고 있다. 개막 14일 만인 4월10일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서며 종전 60경기 기록을 앞당겼다.

 

이어 4월25일 117경기 만에 200만 관중, 지난달 7일 166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달 21일에는 222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넘어섰고, 불과 13일 만에 다시 100만명 이상을 더 불러 모으며 500만 고지까지 올라선 것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날 경기까지 평균 관중은 1만8334명으로 지난해 동 경기 수 대비 약 9% 증가했다. 매진 세례도 빼놓을 수 없다. 총 275경기 가운데 60%에 달하는 165경기가 매진됐을 정도다. 리그 평균 좌석점유율은 89.1%에 달한다. LG와 한화가 26회로 가장 많은 만원관중을 기록했고, 삼성이 23차례다. LG와 한화는 좌석 점유율에서도 99.8%로 공동 1위다. 삼성이 99.2%, 두산이 94.2%를 써냈다.

 

구단별로는 LG가 68만7060명을 동원, 홈 관중 1위에 올랐다. 삼성이 66만6949명, 두산이 60만4041명으로 뒤를 이었다. 총 3개 구단이 60만 관중을 넘어선 것. 이 밖에도 롯데가 51만5079명, SSG가 48만248명을 기록했다.

 

KT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6% 증가한 41만4626명을 마크,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선보이는 중이다. 키움이 지난해 대비 17%, NC가 16%의 증가율로 각각 38만2673명, 33만8809명을 불러 모았다.

 

평균 관중은 LG가 2만3692명으로 1위다. 삼성이 2만2998명, 두산이 2만2372명, 롯데가 2만603명 등 4개 구단이 2만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인 게 돋보인다.

 

한때 ‘꿈의 숫자’로 여겨졌던 1000만 관중을 넘어서더니, 이젠 1300만 관중 시대를 향해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 지난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2024시즌 총 1088만7705명의 관중이 입장해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엔 1231만2519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썼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