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측이 향후 활동 복귀와 관련해 “소속사 차원에서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는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복귀의) 구체적인 부분은 조심스럽다”면서도 “법률대리인으로서 끝까지 조력해 배우가 다시 작품으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변호사는 현재 김수현의 상태에 대해 “심각한 사이버 범죄 피해로 명예와 인격이 말살될 지경에 이르렀던 상황에서 점차 명예를 회복해 나가는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배우 본인의 일상 복귀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된 300억원대 소송설 등을 의식한 듯 “특정 숫자에 매몰되기보다 진실이 드러나는 만큼 배우가 원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따뜻하게 맞아주는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영장 청구서가 30페이지를 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검찰과 경찰이 김 대표 및 공범들의 혐의 입증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번 사건은 지난 2024년 3월, 배우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며 열애설이 불거진 것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으나 이후 김새론이 지난해 2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후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유가족과 함께 방송 및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사생활 사진과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아울러 고인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지난해 3월 기자회견을 통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하며 유족 측이 제시한 메신저 대화 등은 조작된 ‘가짜 뉴스’라고 반박한 뒤 법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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