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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크로거 퀸시티 올 시즌 최고 준우승

입력 : 2026-05-18 14:27:56 수정 : 2026-05-18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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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메커티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퀸 시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번 홀 페어웨이에서 샷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유해란이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메커티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퀸 시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번 홀 페어웨이에서 샷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이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썼다. 우승까지 닿진 않았지만, 값진 준우승으로 마음을 달랬다.

 

유해란은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매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641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약 30억원)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마지막 날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무섭게 도약했지만, 13번 홀(파4) 더블보기가 끝내 아쉬웠다. 2타 차, 우승은 12언더파를 기록한 로티 워드(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아쉬움이 남지만, 올 시즌 첫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챙겼다. 올 시즌 10개 대회 출전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 준우승을 포함해 9개 대회 컷통과, 5번의 톱10 피니쉬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전까지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4월 JM이글 LA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5위였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 준우승 상금 18만2956달러를 챙기면서 시즌 총상금 81만7471달러(한화 약 12억원)를 챙기면서 이 부문 8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CME 글로브 포인트 9위(632.798점)를 마크했다.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비시즌 스윙과 샷 컨트롤 훈련에 전념하며 정교함을 높였다. 이는 기록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시즌 그린 적중률 1위(77.5%)에 오른 유해란은 올 시즌에도 79.88%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샷 이득타수(SG Total)는 1.72로 5위에 랭크돼 있다. LPGA 투어 평균치 대비 1.72타 더 적게 쳤다는 의미다.

 

유해란은 단독 3위로 4라운드에 돌입했다.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선두 워드를 맹추격했다. 4타 차 앞서 있던 워드는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더블 보기 한 개를 범하며 유해란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유해란은 흔들렸다.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13번 홀(파4)에서 실수를 했다. 세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렸으나 짧은 거리에서 세 차례나 퍼트하며 더블보기로 두 타를 잃었다. 워드도 같은 홀에서 한 타를 잃었기에 더욱 아쉬운 상황이었다. 유해란은 14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는 “전반에는 멋진 경기를 펼쳐 만족하지만, 후반에는 실수가 있었다”며 “그래도 올 시즌 첫 준우승이라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유해란은 잠시 귀국,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4일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준비한다. 2023년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뛰어든 유해란은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운 목표도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상승세를 이어 US여자오픈에서 목표를 이룰지 시선이 쏠린다.

 

한편 고진영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써내며 아만다 도허티(미국)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7개 대회 출전 끝에 처음으로 톱10에 올랐다. 윤이나는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2위, 최운정과 최혜진, 전인지는 2언더파 278타로 공동 21위에 자리 잡았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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