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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컨디션 ‘UP’… 손흥민, 내슈빌전서 리그 9호 도움

입력 : 2026-05-18 11:26:26 수정 : 2026-05-18 13: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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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도우미로서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손흥민(LAFC)이 또 한 번의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18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내슈빌SC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23분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LAFC는 내슈빌에 2-3으로 패했다.

 

건재함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특히 지난 7일 톨루카 FC(멕시코)와의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단 한 번의 슈팅도 날리지 못한 채 팀의 0-4 패배를 지켜봤다. 당시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가 열린 톨루카의 홈구장 네메시오 디에스는 해발 2670m에 위치해 있다. 산소가 희박해 원정팀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그 여파 때문이었을까. 이후 리그 2경기를 치렀지만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래가지 않았다.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다. 문전에 있던 드니 부앙가가 오른발로 툭 쳐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성적은 20경기 2골 16도움이 됐다. 

 

전체적인 컨디션도 올라온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5분에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지만 날카로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센터서클 부근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전방을 향해 쇄도했다. 수비수 4명을 따라붙은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내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5분에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으나 아쉽게 저지당했다. 후반 27분에는 왼발로 강력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날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유효슈팅 2회, 패스성공률 92%(35/38), 기회 창출 5회 등을 기록하며 부지런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부앙가(8.7)에 이어 2번째 높은 평점 8.3을 부여했다.

 

월드컵 전망을 밝힌다.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오른 손흥민은 자신의 4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까지 한 달여를 앞둔 시점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는 점은 대표팀에도 호재다.

 

이제 컨디션을 더욱 끌어올리는 일만 남았다. 손흥민은 오는 25일 열리는 시애틀 사운더스전을 치른 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본진은 18일 오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 사전 캠프에서 담금질을 진행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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