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북한 내고향 축구단 인천공항 통해 방남… 반응 없이 공항 빠져 나가

입력 : 2026-05-17 16:36:41 수정 : 2026-05-17 18:02:3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 출전하는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 출전하는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 출전하기 위해 17일 숙소인 경기 수원시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 출전하기 위해 17일 숙소인 경기 수원시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WK리그 수원FC 위민과의 맞대결을 위해 방한했다.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 땅을 밟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고향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내고향은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일정을 앞두고 있다. 내고향은 오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대회 준결승을 치른다. 대회 결승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4일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내고향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다.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총 39명이 한국을 찾았다.

 

다만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선수단은 이날 오후 2시50분에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표정 없이 바닥만 바라보며 움직였다. 취재진의 질문에도 일절 답하지 않았다. 이후 1터미널 입국장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버스에 탑승한 이들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서 현장을 떠났다.

 

북한 축구팀의 방문은 2018년 10월 강원도 춘천 및 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 4.25체육단과 여명체육단 유소년 팀(U-15) 이후 8년 만이다. 여자팀으로 한정하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내고향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1패를 거둬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펼쳐진 수원FC 위민과의 사상 첫 남북 클럽팀 대결에서는 3-0으로 승리했다. 북한 내고향은 8강에서 호찌민(베트남)을 3-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의 대회 준결승전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일본)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각 경기 승자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