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찬스가 많이 오지 않는 걸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소속팀에서 득점이 저조한 손흥민(LAFC),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분석은 포지션 문제였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광화문 KT 웨스트 빌딩에서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변 없이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오현규(베식타시) 등 유럽파 주축들과 함께 승선했다.
다만 우려되는 지점도 있다.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좀처럼 골 감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 시즌 공식전 19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으나 리그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마저도 지난달 15일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으로 한 달이 됐다.
홍 감독은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소속팀과 대표팀은 다르다”라며 “손흥민은 제가 LA에 가서 직접 확인했을 때는 손흥민의 위치가 대표팀과 다르게 아래 위치에서 하다 보니 찬스가 많이 오지 않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누가 어느 포지션에 적합한지 공유하겠다”고 했다.
고지대 적응도 필요하다. 특히 손흥민은 크루스 아술과 CONCACAF 8강 2차전이 열린 2670m의 고지대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경기 중에 힘들었고, 경기 후에는 고지대 피로감이 나타났다”며 “(월드컵에서) 우리는 그 정도의 고지대에서 경기를 하는 건 아니지만 선수들이 고지대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적응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훈련을 하게 되면) 선수들에게도 충분히 (경험이) 공유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홍 감독이 이날 발표한 명단을 보면 공격수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오현규(베식타시)와 조규성(미트윌란)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양현준(셀틱)과 백승호(버밍엄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이동경(울산), 김진규(전북),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PSG)이 선발됐다. 수비수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박진섭(저장), 이기혁(강원), 이태석(빈), 설영우(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이 선택 받았다.
강상윤, 조위제(이상 전북)과 윤기욱(서울) 등 3명은 훈련 파트너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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