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과 허남준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조선시대 악녀의 기세를 지닌 신서리와 까칠한 재벌 차세계가 예상 밖의 설렘 케미를 터뜨리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멋진 신세계’ 3회에서는 배우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 신서리(임지연 분)와 그런 서리를 점점 의식하게 되는 차세계(허남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리는 최문도(장승조 분)를 피하기 위해 세계를 끌어안는 돌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포옹에 세계는 귀까지 빨개진 채 당황했고, 이후 두 사람은 홈쇼핑 조연출을 피하기 위해 즉석 상황극까지 펼치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점차 세계는 자신도 모르게 서리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멀미하는 서리를 위해 약을 챙기고 식사를 걱정하는가 하면, 밤늦게 서리를 찾아가 한우를 사주는 등 츤데레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서리는 특유의 당당함으로 세계를 휘어잡았다. 특히 “고기 탄다, 뒤집어라”라는 말 한마디에 세계가 무의식적으로 집게를 들어 고기를 뒤집는 장면은 웃음을 유발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서리가 배우라는 새로운 꿈을 자각하는 과정도 그려졌다. 서리는 TV 속 톱스타 윤지효(이세희 분)의 중전 연기를 본 뒤 “내가 해도 저것보다 낫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마트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펼친 연기로 주변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과거 ‘국민 조약돌’이라 불렸던 자신의 아역 시절 영상을 본 서리는 배우라는 직업의 의미를 다시금 깨달았고, 결국 “내 한번 운명을 개척해 보겠다”며 세계를 찾아갔다.
한편 서리는 비오제이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지만 계약 문제로 난관에 부딪혔다. 세계는 계약 보류 서류를 바라보며 서리를 걱정했고, “내가 왜 저 여자를 신경 쓰냐”며 스스로 감정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이어졌다. 광고 계약을 방해하려는 윤지효와 홍부선(백지원 분) 앞에서 서리는 윤지효의 따귀를 그대로 되돌려주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혼란스러운 현장에 등장한 세계는 붉어진 서리의 뺨을 바라보며 “나 신서리 새 소속사 비오제이엔터 차세계라고 하는데”라고 선언해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
이어 손도장을 찍으며 “계약 체결”이라고 말하는 세계와 그런 세계를 보며 설렘을 느끼는 서리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300년 전 조선과 현재를 오가는 전생 서사도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궁녀 강단심(임지연 분)과 대군 이현(허남준 분)의 인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음모가 드러나며 앞으로 펼쳐질 운명적 로맨스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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