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피칭’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톨레도 머드헨스는 13일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온의 워너 파크에서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맞붙었다. 고우석은 18-1로 앞선 8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고우석은 삼진 2개를 잡았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조시 로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루크 메일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후속타자 개빈 크로스에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케빈 뉴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이번 경기에서 고우석은 25개의 공을 던졌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
고우석은 2023시즌 뒤 포스팅을 통해 미국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와 계약했고, 마이애미를 거쳐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고우석은 올 시즌을 트리플A에서 시작했다가 지난달 9일 더블A로 강등됐다.
한 달간 더블A에서 8경기에서 등판해 13⅔이닝을 던졌다. 고우석은 2세이브와 함께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했다. 탈삼진 22개도 곁들였다.
지난 9일 다시 트리플A의 부름을 받은 고우석은 승격 당일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올 시즌 트리플A와 더블A를 통틀어 12경기에서 20이닝을 소화하며 1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친정팀 LG가 마무리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로 이탈하자 고우석 영입을 타진했다. 하지만 고우석은 미국 야구에 더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LG도 선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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