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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호 19일 시리아와 8강전 ‘시원한 승리로 4강 간다’

입력 : 2014-01-17 13:37:22 수정 : 2014-01-17 13: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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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에서 시원한 승리로 4강 진출을 노린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 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오만 무스카트의 시이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시리아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요르단, 미얀마, 오만과의 A조 조별리그에서 2승1무(승점 7·골 득실 +5)로 요르단(승점 7·골 득실 +6)에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다. 1-1로 비긴 요르단과의 1차전에서는 상대의 한 박자 빠른 공격에 수비가 흔들렸고 자책골로 선취골을 내주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최약체 미얀마와의 2차전도 상대 선수가 전반 18분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하고도 전반에 백성동(주빌로 이와타)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윤일록(서울) 문창진(포항)이 후반전에 2골을 넣었지만 화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개최국 오만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한국은 2-0으로 이겼지만 역시 답답한 내용이었다.

우승을 목표로 나선 대표팀이지만 현재까지는 다소 불만족한 내용이다. 이런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시원한 승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윤일록과 김경중(프랑스 SM캉)에 기대를 건다. 윤일록은 미얀마와 오만전에서 1골씩 모두 2골을 터뜨리며 가장 골감각이 좋다. 김경중(프랑스 SM캉)은 대회 직전 이종호(전남)의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오만과의 3차전에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8강 상대인 시리아는 아랍에미리트, 북한, 예멘 등 복병 속에서 무패(2승1무)로 B조 선두를 차지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3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여서 공격력은 떨어진다. 다만 1실점의 짠물수비가 강점이어서 이를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과 시리아의 8강전은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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