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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풍경소리] 동업도 궁합이 맞아야 한다

입력 : 2013-04-17 20:22:53 수정 : 2013-04-17 2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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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가게나 사업을 할 때 제일 좋은 것은 자기의 능력과 자금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동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모든 사람이 동업시 유의 사항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서 공과 사를 분명히 하고, 이익이나 손실에 대한 분배의 문서화와 업무관계에서 범위와 결정권자의 명확화라든가 서로 필요한 점에 대한 자기의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하는것과 50대 50의 이익분배에 대해서도 자기가 항상 덜 가져가겠다는 양보심이 있어야 한다는 유의사항을 잘 지켜도 동업자와의 사주팔자에서 궁합이 안 맞으면 결별하게 되는 부부와 같은 불행한 결과가 나타날 수가 있다.

지난해 우수가 지났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가 봄의 기운을 느끼지 못하던 어느날 50대 초반에 K여인이 남자 사주를 갖고 상담을 왔다. “이남자와 동업을 해도 되는지 봐주세요” 토끼띠생에 경신일주(庚申日柱:태어난 생일)사주가 7월생이다. 사업운인 재성(財星) 편재(偏財)가 록(綠)궁에 있으니 사업을 해도 잘 될 수가 있다. 병화가 용신(用神)이니 전기,전자, IT사업이 천직이 될 수 있다. “무슨 사업을 하실려고 하나요” “인터넷 쇼핑몰을 할려고 하는데요 제 사주와 이남자 사주가 잘 맞는 지요” “네, 잘 될 수 있으니 동업을 해도 좋습니다

K여인과 동업자는 명조(사주구조)에서 음양이 서로 조후가 맞고 있다. K여인은 계수일간이 10월생으로 좌우가 물로서 춥고 냉한 기운인데 동업자인 남자는 7월생으로 경금 사주가 천간 지지에 화(火)기가 많아 뜨겁고 조열하니 첫째로 조후(調喉)가 잘 맞는다. 띠가 같은 토끼띠로서 올해 삼재(三災)가 들어오고 있으므로 사업을 하면 안좋지만 재(財)운이 좋게 흐르고 있으며 동업인인 남자의 수호신이 힘을 받고 있는 운에 와 있으니 크게 어려움인 없다. K여인과 동업자는 천간(天干)에서 남자가 여자를 생(生)해주고 있으니 남편이 아내를 사랑 하듯이 잘 돌봐 주는 격이된다.

K여인역시 생일지(支)에서 동업자와 삼합(三合)을 이루고 있으니 존경심을 갖고 순종하는 아내와 같이 남편에게 잘 해주는 격이라 일을 하면서도 서로 힘이 되고 피로함이 없는 것이다. 남자의 일간(태어난 생일)을 기준으로 천을귀인(하늘의 귀인이 도움을 주는 길함)이 K여인에 재성(財星:재물)에 있으니 금상첨화의 관계가 된다. 동업남자는 정재(正財)인 본부인 자리가 왕(旺)하고 자기의 생활권으로 흐르고 있는 운이므로 다른 이성과의 불륜으로 말썽이 나거나 이혼을 할 일은 생기지 않으니 K여인은 투자를 해도 괜찮은 것이다.

동업은 서로 필요한 것을 갖고 있어서 부족한 것을 채워서 하나를 만드는 것이다. 자금이 부족한데 경력이나 기술이 있으면 자금을 댈 수 있는 사람과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동업 일을할 때 영업을 담당 하는 사람과 내부에서 업무처리를 하는일을 확실히 해야 하며 최종 결정권자를 정해서 따라야 한다. 수익의 배분이나 손실에 대한 것도 계약서로 문서로 만들어 놓아야 나중에 분쟁이 안 생기는 것이다.

상담을 마친후 K여인으로 부터 6개월 정도가 지나서 “원장님 덕분에 일이 잘되고 있어요. 제가 택배로 선물을 하나 보내드리겠습니다” 요즘들어 어려운 처지에서 찾아 와서 특별히 뾰족한 대안이 없어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모처럼 속이 후련한 상담의 한 가지 예가 되었다.

김상회 역학연구원장  www.saju4000.com 02)5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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