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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감독, 검찰 출석 "돈 받지 않았다"

입력 : 2013-03-07 15:16:48 수정 : 2013-03-07 15: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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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스포츠월드DB
강동희(47) 동부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강동희 감독은 7일 오후 2시 의정부지방검찰에 출두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구속된 브로커 최모씨에게 수천만원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강동희 감독을 소환했다.

강동희 감독은 애초 예정돼 있던 10시를 훌쩍 지난 오후 2시에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굳은 표정으로 타고 온 검은색 승용차에서 내린 강동희감독은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 돈을 받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브로커 최씨와의 금전관계가 있었냐는 묻는 질문에 강동희 감독은 “금전관계가 있었다. 최씨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후배로 10여 년전에 있었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럼에도 승부조작 혐의에 대한 태도는 완강했다. 강동희 감독은 “(최씨와) 대질조사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검찰 조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동희 감독은 2010-2011시즌 최씨에게 돈을 받고 선수교체 등으로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의혹을 받고 있는 2011년 3월 당시 경기 영상물 분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의정부=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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