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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감독 승부조작 가담 혐의…프로농구계 '발칵'

입력 : 2013-03-05 10:15:51 수정 : 2013-03-05 10: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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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역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어서 농구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경기도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최근 프로농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A씨를 구속한 데 이어 현직 프로농구 감독을 맡고 있는 B감독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수사 중인 승부조작 대상 경기는 2년전쯤 이뤄졌고, B감독은 A씨를 통해 3000여만원을 전달받아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감독은 선수교체를 통해 승부 조작을 시도했다. 해당 팀 선수들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농구는 2011년 프로축구, 지난해 프로야구와 프로배구에서 승부조작 사건이 줄을 이을 때도 유일하게 승부조작이 나오지 않았던 프로스포츠였지만 승부조작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B감독에 대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한국 4대 프로 스포츠 모두가 승부조작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된다. 아울러 최근 고의패배 논란에 빠져있는 프로농구는 승부조작 파문까지 터지면서 자칫하다가는 팬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렸다.

의정부지검은 추가 관계자가 드러나는 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부 조작 파문으로부터 ‘청정 종목’이라는 프로농구에 메가톤급 파문이 예고되고 있다.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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