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방지축 악동도사 전우치(강동원) 선량한 선비의 모습 뒤에 사악한 욕심을 지닌 전우치의 라이벌 화담(김윤석), 여배우를 꿈꾸는 팜므파탈 코디네이터 서인경(임수정), 전우치의 친구인 수다쟁이 초랭이(유해진), 전우치의 스승 천관대사(백윤식), 대한민국 최고스타 여배우(염정아), 신부의 모습으로 과거에 실수로 놓친 요괴들을 찾아다니는 신선들(송영창, 주진모, 김상호) 등 흥미진진한 캐릭터들의 향연이다.
특히 여자에 관심이 많은 전우치를 연기하는 강동원의 변신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장난기 머금은 익살스런 표정과 시원스런 포즈가 코믹연기 변신과 화려한 액션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행복’이후 2년 만에 컴백한느 임수정도 역시 변신한다. 가녀린 외모 뒤에 도발적 매력을 지닌 캐릭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는 현재 방대한 스케일의 컴퓨터그래픽을 구현하기 위해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월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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