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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박사’ 글로벌 5위·‘내가 떨릴 수 있게’ 티빙 2위…KT스튜디오지니, K-로맨스 존재감

입력 : 2026-10-23 15:18:48 수정 : 2026-10-23 15: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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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튜디오지니가 10월 선보인 로맨스 드라마 두 편이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추영우·김소현 주연의 ‘연애박사’는 디즈니+ 글로벌 순위 상위권에 올랐고, 남지현·김재영 주연의 ‘내가 떨릴 수 있게’는 티빙에서 공개 첫 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통 로맨스는 두 주인공의 감정선에 집중하는 장르적 매력으로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이어오고 있는 K-드라마의 대표 장르다. '허수아비', '아너 : 그녀들의 법정' 등 탄탄한 장르물로 웰메이드 스튜디오 입지를 다져온 KT스튜디오지니가 이번에는 각기 다른 매력의 두 로맨스물을 통해 화제성과 흥행을 동시에 거머쥐며 장르 불문 드라마 명가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차트 5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대만,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등 전 세계 34개 국가 및 지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국내 화제성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10월 둘째 주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추영우가 2위, 김소현이 5위를 기록했다.

 

‘연애박사’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주연 배우 추영우와 김소현의 열연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의 첫 티빙 오리지널 작품인 ‘내가 떨릴 수 있게’도 공개 초기 성과를 냈다. 공개 첫 주 구독기여 기준 티빙 주요 콘텐츠 2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섹스토이 마케팅 프로젝트로 얽힌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남지현과 김재영이 주연을 맡아 서로 부딪히면서 점차 가까워지는 인물들의 관계를 표현한다. 공개 직후 ‘수달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종갓집과 자유분방한 스타트업의 상반된 분위기를 담아낸 감각적인 영상미와 속도감 있는 연출도 볼거리다.

 

KT스튜디오지니 정근욱 대표는 “K-로맨스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흐름 속에서 스튜디오지니 기획·제작 작품들이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뜻깊다”며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웰메이드 콘텐츠를 선보이며, K-드라마의 글로벌 흥행을 이끄는 탑티어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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