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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와 이 가을 함께 달려볼까… 31일 오산서 ‘CKR 운동회’

입력 : 2026-10-23 12:10:38 수정 : 2026-10-23 12: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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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반 러닝크루 ‘캐니크로스 코리아 러너스’ 주최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서 교감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캐니크로스코리아러너스(CKR)과 오산시가 함께 준비한 가을운동회 ‘CKR ×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도그 올림픽 2026’ 포스터. 캐니크로스코리아러너스 제공
캐니크로스코리아러너스(CKR)과 오산시가 함께 준비한 가을운동회 ‘CKR ×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도그 올림픽 2026’ 포스터. 캐니크로스코리아러너스 제공

 

바야흐로 말은 살찌지만 강아지는 열심히 달리며 건강해지는 계절, 가을이다. 러닝의 계절이기도 한 이때, 반려견과 보호자가 발맞춰 달리며 교감하는 특별한 행사가 다가온다. 비영리단체 캐니크로스 코리아 러너스(CKR)와 경기 오산시가 손잡고 준비한 ‘CKR ×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도그 올림픽 2026’이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오산시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CKR의 두 번째 운동회이기도 하다. 반려견 동반 러닝크루로 지난해 5월 조직된 이 단체는 전국의 약 200명 회원들이 가까운 지역별로 정기 러닝·산책을 하는데 올해 4월 회원들과 강아지들이 한 데 모여 운동회를 치르며 친목을 도모한 바 있다.

 

반려견 동반 러닝을 뜻하는 캐니크로스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고자 이번 2회 행사는 규모를 더 키웠다. CKR 회원이 아니어도 반려견과 함께 달리고 싶은 보호자라면 누구든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400m 단거리 코스, 800m 중거리 코스 달리기 외에도 장애물 경기, 팀 릴레이, 기다려 게임, 현장 참여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릴레이는 각 반려견과 보호자가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면서 달리도록 준비했다.

 

이진영 CKR 대표는 “캐니크로스는 사람과 강아지가 전용 장비로 연결된 상태에서 달린다. 그런만큼 보호자가 일방적으로 반려견을 이끌거나 반려견의 속도에 무조건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움직임을 살피고 호흡을 맞추며 한 팀으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려견에게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활동 욕구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고, 보호자에게는 평소 산책할 때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반려견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CKR ×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도그 올림픽 2026’ 안내 이미지. 캐니크로스코리아러너스 제공
‘CKR ×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도그 올림픽 2026’ 안내 이미지. 캐니크로스코리아러너스 제공

 

CKR은 참가자와 반려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오산시 및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와 행사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여러 펫 브랜드와 파트너의 협찬으로 참가자들을 위한 선물과 시상품도 마련했다.

 

행사의 수익금은 지난 1회처념 이번에도 전액 유기견을 위해 기부 예정이다. 운동회를 통한 ‘함께의 가치’가 나눔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것이 CKR의 마음이다.

 

이 대표는 “평소 온라인서 소통한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달리면서 반려견과 보호자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좋은 인연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회원이 아니더라도 이번 운동회 등 다양한 활동에도 게스트로 참여할 수 있다. CKR은 모든 반려가족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운동회 열리는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는

 

이번 행사가 열리는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는 반려견 운동장과 반려견 동반 카페 등 반려가족을 위한 공간을 갖추고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가족에게 여러 경험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유기견 지원센터도 운영하며 유기견의 입양도 돕는다.

 

CKR 측은 “반려동물 및 유기견에 대한 가치관이 맞닿은 오산시와 함께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 운동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반려가족들이 서로 교류하는 자리를 넘어,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더 많이 발견하고 강아지들을 동반자로 바라보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portsworldi.com



박재림 기자 jami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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