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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의원 “이제는 맛있는 부산 … K-푸드·미식 상권 활성화 지원

입력 : 2026-10-12 16:06:03 수정 : 2026-10-12 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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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국민의힘 의원(부산 수영구)이 부산의 미식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외식업과 관광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BIFE 2026)’ 폐막 행사에 참석해 “이제는 맛있는 부산”이라며 지역 음식문화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행사장 내 지역 외식업체 부스를 둘러본 뒤 축사를 통해 “부산 상권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음식점들이 맛과 마케팅 경쟁력을 함께 갖춰야 한다”며 “K-푸드와 미식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부산의 음식 자산을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고, 개별 음식점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상권 전체의 소비 기반을 넓혀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특히 오랜 전통과 손맛을 갖춘 지역 음식점들이 관광객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브랜드와 콘텐츠, 홍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산 수영구 광안리 일대는 이러한 미식 상권 활성화의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지난해 11월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한국관광지 500’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부산시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광안리 외국인 방문객은 2023년 약 10만 명에서 2024년 약 26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유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방문 수요를 지역 음식점과 골목상권의 실질적인 소비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 의원 역시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에서 머물며 먹고 즐기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식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현상회, 광안제일분식, 남천동 육회한 전에그집, 구자윤과자점 등 지역 외식업체와 식품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했다. ‘미식도시 부산관’에서는 지역 미식 정보를 담은 카드를 배포했으며, 프랑스체험관과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폐막일에는 곽동훈 대표와 조서형 셰프가 참여한 ‘부산×서울 스트릿 쿠킹쇼’가 열려 한우 차돌박이 불고기에 부산 지역 특산 버섯을 곁들인 요리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이 직접 제과 과정을 경험하는 BIFE체험학교도 진행됐다.

 

같은 기간 열린 ‘제9회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BMCC 2026)’에는 국내외 현직 조리사와 조리 전공 학생 등 600여 명이 참가했다. 세계조리사연맹(WACS) 인준 국제요리경연대회로, 해외 심사위원 18명을 포함한 총 42명이 심사를 맡아 조리 기술과 창의성을 평가했다.

 

최효자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장은 “음식의 맛을 내고 사람들을 먹이는 요리인들의 손길이 곧 부산의 자존심”이라며 지역 외식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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