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경기 8일차, SBS 중계진의 예리한 해설이 빛을 발했다. 배드민턴 안세영의 4강 진출과 펜싱 남자 에페·여자 사브르의 나란한 결승행에 이어, 야구 대표팀의 극적인 금메달까지 이어졌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SBS가 중계한 야구 결승(vs일본)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6.7%(MBC 5.8%, KBS2 4.4%), 2049 시청률 3.1%, 전국 가구 시청률 6.5%(MBC 5.9%, KBS2 4.8%), 2049 시청률 3.2%로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전국 가구 및 2049 시청률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준결승 역시 수도권 가구 2.9%, 전국 가구 2.6%, 육상 남자 4x100m 예선은 수도권 2049 2.8%, 전국 2049 2.9%로 중계 채널 중 1위에 올랐다.
배드민턴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 5위 라차녹 인타논을 31분 만에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게임 21-8, 2게임에서도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대회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펜싱은 남자 에페 단체와 여자 사브르 단체가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남자 에페는 일본을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고, 여자 사브르도 극적인 승부 끝에 결승행을 확정하며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은 특히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회까지 이어진 1점 차 접전 속, 이순철 해설위원은 조병현의 포크볼 타이밍 변화를 짚어내며 삼진을 잡아낸 배경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승부처는 역시 '약속의 8회'였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2루타로 물꼬를 텄고, 조형우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도영의 적시타와 문보경의 타점이 잇따르며 스코어는 단숨에 3-1로 벌어졌다. 일본 프로야구를 직접 경험한 이대호 해설위원은 김도영의 적시타와 문보경의 타점이 나오자 “김도영 선수가 혈을 뚫어주고, 이어 문보경 선수까지 해결해주고 있다”라며 흐름을 정확히 짚었다. 실제 경기에서도 타선이 8회에 폭발하며 이대호 해설위원의 ‘족집게 해설’이 빛났다. 경기 후에는 10년 넘게 국가대표로 뛴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선수들이 느꼈을 부담감에 공감하는 한편, 금메달을 따낸 후배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2026 AG 경기 9일차에도 SBS에서는 배드민턴 여자 복식·남자 복식·여자 단식 준결승, 사격 여자 25m 권총 개인 결승, 핸드볼 남자 준결승, 육상 남자 4x100m 계주 결승 등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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