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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이스라엘군 모델’ 여파…무관한 블랙핑크 제니까지 ‘압박’

입력 : 2026-09-10 15:29:49 수정 : 2026-09-10 19: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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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사진=뉴시스
제니. 사진=뉴시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한 가운데, 최근 아디다스가 이스라엘에서 진행한 광고 캠페인을 둘러싼 논란이 제니에게까지 확산하고 있다.

 

10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일부 해외 팬들은 제니의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찾아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즉각 중단하라는 취지의 항의 댓글을 잇달아 남기고 있다. 제니가 최근 아디다스와 손잡고 첫 공동 디자인 컬렉션인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바이 제니(adidas Originals by JENNIE)’를 선보이자, 이에 대한 집단적 반발에 나선 것이다.

 

이번 논란은 제니의 컬렉션 자체와는 별개로 아디다스 이스라엘 현지 지사의 프로모션에서 시작됐다. 아디다스는 최근 절단 장애인 등 신발 한 짝만 필요한 고객에게 제품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싱글 슈 서비스(Single Shoe Service)’ 캠페인을 펼쳤으나, 해당 광고 모델로 가자지구 전투 중 다리를 잃은 이스라엘군 출신 장애인 선수를 기용해 반발을 샀다.

 

이에 팔레스타인 지원 단체와 인권단체들을 중심으로 해당 광고가 가자지구 내 인도적 위기와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통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파장이 커지자 현지에서는 아디다스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까지 일어났다.

 

문제는 이 같은 비판 여파가 현지 캠페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글로벌 대사 제니에게로 옮겨붙었다는 점이다. 해외 팬들은 제니가 아디다스와의 스폰서십 및 파트너십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아디다스 측은 해당 캠페인이 거센 반발을 부르자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고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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