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웰컴, 강원 베이비’에 참여한 한 가족의 사연에 특별 유니폼으로 화답했다.
강원FC는 지난 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 앞서 ‘웰컴, 강원 베이비’ 특별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사연을 통해 선정된 심해찬 아기 가족을 초청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해찬이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전달하고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
‘웰컴, 강원 베이비’는 강원FC가 저출산 문제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도내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2026년 출산 예정 가정과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강원FC는 임산부 등록 가정에 ‘출산 축하 패키지’를 선물한다. 패키지에는 출산 축하 메시지 카드와 홈경기 티켓 교환권, 아기 수면 배려 자석 안내판이 담긴다. 사연을 통해 선정한 100가구에는 ‘웰컴 강원 베이비 패키지’를 제공한다. 선정된 가족은 기본 출산 축하 패키지에 더해 육아용품 패키지를 받는다. 이번 특별 유니폼 전달식은 이들 가운데 한 가족을 선정해 출산을 축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강원FC 선수단도 해찬이 가족을 위한 축하에 동참한다. 선수단은 가족의 집을 찾아 ‘샤워 세리머니’로 오랫동안 강원FC를 응원해 온 가족과 새로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강원FC를 오랫동안 함께 응원해 온 부부는 올해 5월 아들 해찬이를 맞이했다. 부부는 사연에 “늘 둘이서 입던 강원FC 유니폼을 이제는 세 명이서 입을 수 있게 됐다는 것. 그게 저희 부부에게는 참 특별합니다”라고 적었다. 해찬이에게 엄마와 아빠가 좋아하는 팀을 소개하고, 가족 셋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해찬이의 아버지는 “해찬이에게 세상에 단 한 벌뿐인 특별한 유니폼을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해찬이의 생애 첫 유니폼으로 소중히 간직하겠다. 앞으로도 가족 셋이 함께 강원FC를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FC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출산 가정을 축하하고 도민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는 지역 밀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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