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김형준(NC)이 군 병력동원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경기에 출전했다가 약식기소됐다.
창원지검 마산지청 형사1부는 지난달 31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김형준에게 벌금 7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법원에 벌금 등의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다.
김형준은 지난 6월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하는 병력동원훈련 참석 내용이 담긴 소집통지서를 열람하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특히 김형준은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동원훈련 연기 신청을 누락하고 경기에 출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형준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NC는 “김형준의 예비군 훈련 불참과 관련해 검찰의 약식기소 처분 사실을 확인했다”며 “예비군 훈련은 선수 개인에게 직접 통지되는 사항인 만큼, 향후 선수들이 본인의 관련 통지와 절차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준은 2021년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병역 의무를 이행한 뒤 2022년 전역했다. 전역 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 포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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